틈만 나면 딴생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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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를 놓고 살았다 사랑을 놓고 살았다
너의 시간이 다하더라도
오늘처럼 내가 싫었던 날은 없다
당신이라는 보통명사
시작은 언제나 옳다
너의 슬픔이 아름다워 나는 편지를 썼다
너라는 위로
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
나는 노벨상 부부의 아들이었다